집은 숨을 쉬어야 한다는 말의 위험한 오해 “집을 너무 꽉 막아두면 사람이 답답해서 어떡해” “냄새는 어떻게 할거여?” 현장 컨설팅에서 기밀 부분을 설명할 때 특히 어르신들이 하시는 말씀들이다.
당연한 생각이다. 예전 집들은 틈이 많았고 그게 자연스럽다고 믿어왔으니까.
그래서 다들 “집은 숨을 쉬어야 한다"라고 입버릇처럼 말한다. 그런데, 이 말은 절반만 맞는 말이다.
공기는 그냥 다니지 않는다, 수분을 데리고 다닌다 공기는 수분을 데리고 다니기 때문에 기밀이 중요한 것이다. 이게 핵심이다.
공기가 샌다는 것은 수분도 같이 들어온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난방하는 겨울철에 작은 틈 하나가 있다면 생각보다 많은 양의 수분이 벽을 통해 빨려 나간다.
그리고 실내는 매우 건조해진다. 반대로 여름이라면, 반대에 현상이 발생하여 덥고 축축한 실내를 경험하게 된다 기밀은 공기를 통제하는 것 기밀 시공을 한다고 해서 집을 무슨 진공 상태로 박제하는 게 아니라 공기가 어디서 들어오고 어디로 나갈지 ...